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 한반도 관통, 세력 '강'

 

 

 

제6호 태풍 카눈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6호 태풍 카눈이 이번주 10일 목요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7일 오전 10시 기상청에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카눈이 10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9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하며 한반도에 근접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카눈은 현재 7km/h의 속도로 이동중이며 중심기압은 970hPa, 중심 최대풍속은 35m/s(시속 126km)로 강도는 '강'입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힘이 약해져 강한 열대 폭풍으로 격하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따뜻한 해상에서 머물며 그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각국 최신 예보를 보면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 기상청 등도 우리 기상청과 비슷하게 카눈이 부산 쪽으로 상륙해 우리나라 동쪽을 관통하는 경로를 유력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시간이 무려 72시간 가까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서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로가 더 서쪽으로 조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대로면 부산 쪽으로 이동해 강도 '강'의 세력을 유지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강도 '강'은 중심 최대풍속이 33m/s 이상 44m/s 미만 인 경우인데 이 정도 바람은 기차를 탈선 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8월 28일 ~ 9월 6일에 걸쳐 북상했던 태풍 힌남노가 상륙했을 당시와 같은 강도입니다.

 

우리 기상청은 일본 큐슈 상륙을 하지 않고 곧바로 창원 상륙 후 대구를 지나 충주, 원주로 이동해서 원산까지 북서북진 한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상륙은 거의 확정된 것 같고 이동경로가 계속 변동됨에따라 상륙지점이 어디가 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을 하다 다시 팽창을 하는 듯 합니다.

태풍 카눈 이동이 빨라진다면 동편화가 되고 늦어지면 서편화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동하며 세력이 약화되어 한반도에 많은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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