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박리증 원인 / 대동맥박리증 증상 / 대동맥박리증 치료방법 / 등 통증 / 등과 가슴 통증
누웠을 때 등이 아프거나 가슴쪽이 같이 아프다면 정말 위험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등과 가슴통증을 동반하는 대동맥박리증의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대동맥박리증이란?
대동맥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혈관으로, 내막, 중막, 외막의 3층의 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동맥 내막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게되면 높은 대동맥 압력때문에 대동맥의 중막이 길이 방향으로 찢어지면서 대동맥이 원래 피가 흐르던 공간( 진성 내강 )과 박리로 인해 분리되어 새로 생긴 공간( 가성 내강 )으로 분리되는데, 이 현상을 대동맥 박리라고 합니다.
✔ 대동맥박리증의 원인 및 증상
1) 대동맥 박리증의 원인
- 보통 40 - 60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정도 많이 발생합니다.
- 40세 이전 여성에게 발생하는 경우 50%의 확률로 임신 후기나 출산 후에 발생합니다.
- 고혈압이 가장 큰 원인으로 대동맥박리증 발병 환자의 약 80%에서 발견됩니다.
- 유전적 결함으로 인한 말판 증후군, 이첨판 대동맥 판막,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등이 있는데 모두 중막 자체에 변성이 발생하여 나타납니다.
- 기존질환 없이 대동맥 판막의 판막륜 자체가 확장되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존에 말판 증후군이나 대동맥이 확장되어 있는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거보다 보편화 된 심장 시술 또는 수술에 따른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흉부 외상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대동맥 박리증의 증상
- 갑작스런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가슴 앞쪽, 등쪽 날개뼈 사이 또는 배 위쪽에 나타납니다.
- 위의 통증이 처음 발현 후 수 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 상행 대동맥을 침범한 경우 뇌혈류의 감소를 초래해 의식 장애나 실신,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저혈압이나 쇼크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저혈압, 쇼크 또는 신장 혈관의 침범으로 의한 급성신부전이 발생하는 경우 소변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대동맥 판막이 새는 급성 대동맥 판막 폐쇄 부전증으로 인한 급성 심부전으로 호흡곤란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행 대동맥 박리의 경우 척수신경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하반신 마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장으로의 혈류 차단으로 인한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대동맥박리증 진단방법
1) 흉부 X-선 촬영
가장기본적인 영상 검사로 대동맥 음영의 비정상적인 확장 등의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10~20%에서는 정상 소견이 진단 될 수 있습니다.
2) 전산화 단층촬영 (CT)
방사선 검사로 혈관주사로 조영제를 투입해서 실행합니다.
신장 기능이 나쁜 경우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촬영 해야할 수 있습니다.
3) 자기공명 영상( MRI )
자기영상으로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으나 CT나 경식도 초음파보다 촬영 시간이 오래걸려( 30분 이상 ) 위급한 경우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4) 심장 초음파
흉부를 통한 심장 초음파 검사로 대동맥 판막 침범에 의한 합병증 여부를 평가하는 데 중요합니다.
응급실 내원 시 병상 옆에서 바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경식도 심장 초음파
식도를 통한 심장 초음파 검사로, 기초적인 경흉부 심장 초음파보다 더 뛰어난 영상 형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처럼 입을 통해 식도까지 삽입되기 때문에 이물감을 주는 단점이 있습니다.
6) 혈관 조영술
일반적으로 스텐트 그래프트와 같은 혈관 시술 또는 수술 전 해부학적 데이터가 필요한 경우 등의 특수한 경우 외에는 잘 시행하지 않습니다.
✔ 대동맥박리증 치료방법
1) 내과적 치료
- 합병증이 없는 급성 하행 대동맥 박리와 만성 대동맥 박리 등의 경우에는 보통 중환자실 입원 후 모니터링 하에 내과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 니트로프러사이드, 베타 차단제, 칼슘 길항제, 모르핀 등의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카테터, 스텐트 삽입술
- 혈관을 통한 시술로, 카테터를 이용하여 창을 만들어주거나 좁아진 부위에 스텐트를 삽입합니다.
- 수술 위험이 큰 B형 대동맥 박리의 경우 스텐트-그래프트를 삽입하여 혈류를 차단하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3) 수술적 치료
- 상행 대동맥 박리의 경우 대동맥 파열로 인한 급사의 위험이 높으므로 초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하행 대동맥 박리의 경우 수술 후 후유증의 위험이 높으므로 내과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 대동맥궁 박리 수술은 인조혈관 교체술을 시행합니다.
- 대동맥 박리의 수술 사망률은 3~20%까지 보고되는 위험도가 높은 수술로, 고령 또는 쇼크, 뇌혈관 질환, 신부전 등이 있을 때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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